에쓰오일(S-OIL)은 후세인 알 카타니<사진> CEO가 17일 울산공장을 찾아 '무재해 500만 안전 인시(人時)'를 달성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인시는 이른바 '맨아워(Man Hours)'를 뜻하는 것으로 한 사람이 한 시간 동안 일했을 때 일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다.
알 카타니 CEO는 "안전은 모든 사업의 출발점이자 도착지다. 나와 여러분을 포함한 동료, 가족, 이웃, 사회, 그 모두의 존속과 행복은 안전을 기반으로 한다"며 "공장 운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예외 없이 절차를 지키며 안전 가치를 이루고자 땀 흘린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재해 500만 인시를 돌파한 이후로도 우리의 안전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라며 “불안정한 상태와 행동을 발견하면 누구든 적극적으로 나서서 안전한 방식을 유도하고 함께 실천하자. 안전과는 절대로 타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지난해 10월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92일간 한 건의 인명 사고도 내지 않았다.
창사 이래 세 번째 무재해 500만 인시 기록이다.
에쓰오일은 세 차례 대규모 정기보수 작업에서 작업 전 위험성 평가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담당 부서와 외부 전문안전 점검원들에게 책임 구역을 할당해 사고 위험성을 제거했다.
알 카타니 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층이 참석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을 분기별로 열고, 전사 안전관리위원회와 최고안전책임자를 신설하는 등 사내 안전문화 증진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