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가 항염증 활성을 갖는 신규 펩타이드를 발굴하여 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허 명칭은 ‘항염증 활성을 갖는 신규한 펩티드(peptide, 이하 펩타이드) 및 이의 용도’ 등 총 6건이다.
출원한 특허의 신규 항염증 펩타이드 기술은 세포 수준의 효능 평가를 통해 iNOS, IL6, TNF-α, G-CSF, COX2 등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 및 매개인자의 유전자발현을 최대 75%까지 현저하게 감소시킨 것이다. 다양한 염증성질환 예방 및 개선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메타랩스 바이오사업 부문 관계자는 “기존 항염증 펩타이드 대비 아미노산 조합을 4~6개 수준으로 낮춰 구조적 안정성, 인체 흡수성, 생산효율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염증 치료 효과를 유지 및 향상시킨 것이 이번 특허출원 기술의 핵심”이라며 “향후 높은 생산효율과 가격 경쟁력 또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펩타이드는 의약품과 코스메슈티컬의 핵심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메타랩스가 추진 중인 염증 예방 또는 개선용 코스메슈티컬 제품 및 해외 ODM용 스킨케어 제품라인 확장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메타랩스는 추후 건강 기능성 식품, 동물 사료 첨가제, 의약품 등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전망이다.
한편, 메타랩스는 올해 4월 특허(10-2101920) 등록을 완료한, EGF의 사용 및 유통의 편의성을 향상한 상온 안정성 펩타이드 화장품 조성물을 비롯해, 올해 7월에는 이번에 개발한 항염 펩타이드 6종 중 1종을 국제화장품원료집(INCI)에 Tetrapeptide-77로 올렸다, 나머지 5종 항염 펩타이드 또한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 예정이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출원을 완료한 항염 펩타이드 6종 외에도 주름 개선, 미백 효능 등 추가 기능을 지닌 신규 펩타이드의 확보를 위해 효능평가를 진행 중이다”라며 “자사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