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122억 규모 친환경 화학제품 운반선 1+1척 수주

입력 2020-11-16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강엠앤티가 거영해운으로부터 122억 원 규모의 1800톤급 스테인레스 스틸 화학제품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사진=삼강엠앤티)
▲삼강엠앤티가 거영해운으로부터 122억 원 규모의 1800톤급 스테인레스 스틸 화학제품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사진=삼강엠앤티)
코스닥 상장기업 삼강엠앤티가 국내선사인 거영해운으로부터 1800톤급 스테인레스 스틸 화학제품운반선 1척을 122억 원에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추가 1척의 옵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의 제원은 69.9m, 폭 12.4m, 높이 6m, 적재중량 1800톤, 운항속력 12.0노트, 승선 인원은 13명이며, 2022년 6월말 선주에게 인도돼 한중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엄격한 환경규제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신의 친환경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평형수처리장치(BWTS) 설치, 글로벌 질소산화물 배출기준 및 이산화탄소 규제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이며, 황산화물 배출기준을 만족하기 위한 저유황유(LSHFO) 또는 마린가스오일(MGO)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연료탱크와 관련 시스템이 기본설계 단계에서부터 고려됐다. 또한 선형최적화를 통해 대양 항해시 저항감소 및 추진효율 개선을 통해 연료소모를 줄일수 있도록 했다.

화학제품운반선의 화물창에 적용되는 스테인리스 스틸(SUS)은 일반 선박용 강재에 비해 내부식성이 강하고 무게가 가벼운 장점이 있어서 독성이 강한 화학제품들의 운송에 적합해 고사양의 화학제품 운반선에 많이 사용된다.

삼강엠앤티는 이미 2018년 8월에 6600톤급 화학제품운반선 1호선을, 지난 9월에는 3990톤급 SUS 화학제품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해 품질과 납기에 대한 신뢰는 물론, 명실상부 중소형 특수선 전문 기업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선사들이 노후선들을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 발주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수주가 추가 수주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29,000
    • +5.56%
    • 이더리움
    • 4,643,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1.15%
    • 리플
    • 1,001
    • +4.05%
    • 솔라나
    • 303,600
    • +1.57%
    • 에이다
    • 835
    • +2.96%
    • 이오스
    • 789
    • +1.28%
    • 트론
    • 255
    • +0.39%
    • 스텔라루멘
    • 185
    • +6.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00
    • +1.77%
    • 체인링크
    • 20,020
    • +1.11%
    • 샌드박스
    • 421
    • +2.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