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제로에너지건축(ZEB‧ZeroEnergyBuilding) 온라인 설명회가 17일 오후 2~4시 유튜브 에너지공단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국토부와 에너지공단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로드맵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정책설명회를 시행해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로드맵은 올해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2023년 500㎡ 이상 공공건축물, 2025년 1000㎡ 이상 민간·30가구 이상 공동주택, 2030년 500㎡ 이상 민간건축물로 확대된다.
올해는 건축 인·허가권자, 공공기관 발주자 및 설계·시공·컨설팅 업체, ZEB협회, 연구소 소속 직원 등을 대상으로 인증제 개요와 세부사항 등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에너지공단, 한국감정원 등 제로에너지건축 관련 기관의 실무 전문가들이 인증제 개요, 인증현황 및 평가방식, 기술상담 및 우수사례에 관해 소개한다.
설명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영상을 미리 촬영한 후 정해진 시간에 유튜브 에너지공단 채널에 송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16일까지 누리집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행사 당일 이메일로 중계 링크를 받을 수 있다. 당일 에너지공단 채널이나 관련 검색어(제로에너지건축 등)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자주 나오는 질의사항을 취합해 향후 홈페이지에 정리해 게시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자의 이메일을 통해 설명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참가자 중 2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발송할 계획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제로에너지건축 설명회는 인증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인증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간과 장소, 인원 등이 제한되지 않는 온라인 설명회이므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관련 실무자를 포함해 관심 있는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