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는 13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2869억 원, 영업이익은 76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D 커버글라스 및 스마트폰 커넥터 전문기업인 이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2249억 원 대비 27.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26억 원 대비 13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370억 원 대비 104.2% 증가한 756억 원을 기록했다.
누적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3분기 매출액은 2분기보다 7.0% 감소한 87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1억 원, 155억 원을 기록하며 직전분기 대비 24.0%, 31.1% 감소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분기 실적 감소 요인에 대해 “커버글라스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커버글라스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매출이 감소했다”며 “커버글라스 매출이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생산지연 등으로 감소했던 커넥터 매출이 3분기부터는 완전히 회복됐다”며 “주요 고객사에 대한 커버글라스 매출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점차 회복되리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앤티씨는 최근 베트남에 웨어러블용 글라스 공장을 투자한 바 있다. 베트남 3공장은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현재 웨어러블용 및 차량용 커버글라스 제품으로 빠른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베트남 3공장을 통해 웨어러블용, 차량용, 초박막강화유리(UTG)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웨어러블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외 헬스케어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