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빅테크에 대한 규제 가능성은 크지만 지나친 우려인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 방향성은 기술주라는 판단이다.
13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든의 정책 기조가 빅테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면서 "가치주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빅테크 기업에 부정정이지 않은 이유는 △부통령에 실리콘밸리를 지역구로 기술문제를 연구한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내정한 점 △민주당내 빅테크 기업의 반독점 규제 강화와 해체를 요구하는 경경한 의견 등을 들었다.
특히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성장주로 생산성 향상을 기반으로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과거 위기국면 이후 미국 경제를 견인한 주축은 성장주로, 오래전부터 미국은 자국경제의 성장 해법을 디지털 경제 육성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강력한 국가전략을 통해 디지털 경제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점은 여전히 성장주가 우선되어야 하는 큰 이유"라면서 "향후 빅테크 주가의 부침은 있더라도 주가 하락을 투자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