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강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SH공사는 강동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이 강동구청의 승인을 받아 고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404 일원에 7만8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1년 엔지니어링산업진흥시설 예비 지정을 시작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최종 승인을 얻었다.
이곳은 SH공사에서 조성한 마곡 R&D산업단지에 이은 두 번째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다. SH공사는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기점으로 보상과 단지설계 단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말 착공해 2022년 중 용지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동 일반산업단지는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엔지니어링산업을 기반으로 3D 설계, PM 관리, O&M 등을 접목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SH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시, 강동구와 협력을 통해 단지 내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한다. 또 창업지원 공공시설 유치 등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SH공사가 목표하는 공공디벨로퍼로서 역할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