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일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가 경쟁법(공정거래법) 분야 대가에게 수여되는 'GCR 평생업적상'을 수상했다.
화우는 12일 세계적인 경쟁법 분야 전문매체이자 평가기관인 GCR(Global Competition Review)는 1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0회 GCR 어워즈 세레머니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밝혔다.
GCR는 매년 로펌, 기업, 대학교, 경쟁 당국 등에 근무하는 변호사, 교수, 고위관료로부터 경쟁법 관련 실적 자료와 의견을 수집해 평가한 결과를 발표한다. 우수한 성과를 이룬 전문가와 로펌 등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GCR 평생업적상'은 경쟁법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경쟁법 발전에 일생 동안 기여한 전문가 중 전 세계에서 1~2명만을 선정해 시상한다.
화우는 "미국과 유럽 중심의 전 세계 경쟁법 분야에서 이 상을 받은 것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윤 변호사는 1965년 사법시험(제4회) 합격 후 1970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미국 노트르담대학교 로스쿨에서 공부한 뒤 글로벌 로펌인 베이커앤맥킨지에서 16년간 변호사로 국제거래, 국제소송, 공정거래 업무 등을 담당했다. 1987년 귀국해 법무법인 우방을 설립하고 2003년 법무법인 화백과 통합하면서 화우가 됐다.
윤 변호사는 "그동안 한국과 아시아 그리고 글로벌 차원에서 경쟁법의 발전과 경쟁 문화의 확산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 국가와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경쟁커뮤니티들이 지속적으로 경쟁법 발전 및 경쟁문화 확산에 기여해 각 국가와 지역과 글로벌 차원에서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루고 민주화를 촉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