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4포인트(+1.35%) 상승한 2485.8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8342억 원을, 기관은 4018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11888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4.4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금융업(+2.06%) 전기가스업(+1.6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23%) 전기·전자(-0.57%)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건설업(+1.41%) 섬유·의복(+1.26%) 유통업(+1.0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종이·목재(-0.41%)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카지노(+5.35%), 여행·관광(+4.65%), 헬스케어(+3.24%), 자전거(+2.81%), 자동차(+2.4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풍력에너지(-3.14%), 탄소 배출권(-2.45%), 태양광(-1.88%), LED(-1.34%), 2차전지(-1.00%)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83% 오른 6만13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7.23% 오른 29만6500원을 기록했으며, 기아차(+6.61%), KB금융(+5.71%)이 상승한 반면 삼성SDI(-3.94%), SK이노베이션(-3.12%), LG화학(-1.43%)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티웨이홀딩스(+22.90%), 진도(+20.90%), 서연(+18.80%)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쌍용양회우(-22.00%), 제일약품(-15.54%), 제일파마홀딩스(-12.90%) 등은 하락했다. 덕성(+30.00%), KPX홀딩스(+29.9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568개, 하락 종목은 291개이며 나머지 4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0원(-0.6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54원(-0.48%), 중국 위안화는 168원(-0.4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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