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혜미와 고소인 A 씨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혜미는 소속사 DR뮤직을 통해 “A 씨에 금전적 채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변제 의사를 명확히 표명했다”라며 “오히려 그쪽에서 성관계를 원했기 때문에 기피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앞서 9일 디스패치는 혜미가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보도했다. 고소인은 30대 직장인 A 씨로 이들은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인연을 맺게 됐다. 특히 A 씨는 혜미가 생활비, 집세 등의 명목으로 5000만 원을 편취했고 변제를 요구하자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연인 사이가 아니었고 부적절한 관계도 없었다고 강조했으나 혜미는 성관계 요구를 폭로하며 “무리한 요구가 계속 이어졌기 때문에 무서워 연락을 피한 것”이라고 엇갈린 주장을 내놨다
이에 A 씨의 지인 B 씨는 스포츠월드를 통해 “성적인 접근은 없었다. 호감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혜미가 A 씨에게 호의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라며 “A 씨는 지킬 건 지켜가며 만났다. 금전적인 문제로 틀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블랙스완 소속사 DR뮤직은 변호사를 선임해 고소인 A 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협박죄, 성추행 등의 혐의로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블랙스완은 지난달 16일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섰지만 11일 공식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