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폐물 사업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자 모바일 방폐장을 열고 언택트 소통 강화에 나섰다.
공단은 방폐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폰에서 방폐장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모바일 홍보관인 'M(모바일) 방폐장'을 10일 개관했다.
M방폐장은 방폐장 가이드투어, VR(가상현실), 모바일 사보, 채용컨설팅, 게임,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VR 콘텐츠는 국민이 방폐물 인수에서 처분까지 모든 과정과 방폐장 주변 방사선 환경조사 과정, 관광지 등을 직접 현장을 방문한 것처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이다.
또 방폐장 가이드 투어 영상을 통해 모바일에서 중저준위 방폐장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다.
방폐장 가이드투어는 전문 배우가 공단과 방폐물사업, 방폐물 인수검사 과정, 동굴 처분시설 구조와 안전성 등 3편으로 나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 준다.
이와 함께 어린이, 주부 등이 게임을 통해 방폐물사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폐마블, M방폐장 방문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도 마련했다.
공단은 모바일 사보, 사보에 연재되고 있는 어린이 동화를 활용한 오디오북, 신입사원 채용 컨설팅 등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M방폐장에 소개된 콘텐츠를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홍보 채널로 확산해 국민과 비대면 소통도 강화한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국민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방폐물 사업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M방폐장의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