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남 사천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10일 사천시청에 따르면, 이날 사천 8번, 9번, 10번, 11번, 12번, 13번, 14번, 15번, 1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사천 6번(경남355)과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 보건당국은 사천 6번이 자주 들렀던 경로당 등에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경로당 이용 노인들을 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로 노인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고령자가 많은 만큼 확진자 치료와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