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지난달 30일 주주총회 성립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에서 물적분할된 배터리 사업부문 자회사의 이름으로 'LG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을 확정됐다.
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공지했다.
LG화학은 9월 17일 배터리 부문의 물적 분할을 결정하는 이사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사명을 가칭으로 처음 공개했다.
최근까지 여러 사명을 두고 임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결론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이름이 배터리 생산을 포함한 연관 사업으로 확장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전지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을 확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달 1일 출범할 예정이다. 이날 사명도 공식 발표한다.
신설법인의 신임 사장은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 LG그룹의 정기 인사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