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5000만 명 돌파…증가세 갈수록 빨라져

입력 2020-11-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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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미터·존스홉킨스 통계 모두 5000만 명 넘어
미국, 누적 확진자 1027만 명 넘어 세계 1위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 출처 월드오미터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 출처 월드오미터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0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증가세는 점점 가팔라지는 추세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070만5045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일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은 후 3일 연속 60만 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8일 누적 확진자 수가 4003만 명을 넘은 지 21일 만이며, 지난해 12월 13일 중국 우한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된 지 313일 만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6월 27일 1000만 명을 넘은 후 8월 10일 2000만 명, 9월 17일 3000만 명을 돌파하며 점차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겨울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활발해져 앞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기준으로도 이날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5028만2709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125만4198명, 완치자 수는 3289만8292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선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027만5574명으로, 7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 명에 달해 세계 최다를 기록했다. 다만 존스홉킨스대 기준으로는 994만 명으로 아직 1000만 명을 넘지는 않았다.

미국 다음으로는 인도와 브라질, 프랑스, 러시아 등이 누적 확진자 수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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