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이 양국 간 교역기반 확대를 위해 무역협정 협상을 진행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벡 투자·대외협력 부총리와 화상으로 '제10차 한·우즈벡 무역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양국 간 교역기반 확대를 위해 적절한 계기에 한·우즈벡 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하기로 합의했다.
우즈벡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중 우리나라와 교역 규모가 세 번째로 큰 국가이며 우리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다. 그런 점에서 우즈벡과의 무역협정 체결은 우리나라의 교역투자 확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양측은 또 부하라 정유공장,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 텅스텐 자원개발, 매립지 가스발전 등 공동협력 프로젝트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성윤모 장관은 4차 산업혁명, 비대면 경제 대응을 위한 디지털산업협력 업무협약(MOU) 필요성을 제안했으며 양측은 적절한 계기에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 외에도 성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우즈벡 에너지부 발주 가스복합 및 신재생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