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59포인트(1.89%) 상승한 2401.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면서 장중 2403.03을 터치하는 장면도 있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28억 원, 286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조6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3.22%), 화학(2.55%), 전기·전자(2.31%), 운수 장비(1.26%), 전기가스업(1.34%), 운수·창고(3.20%), 금융업(1.00%) 등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NAVER(-0.67%)를 제외한 삼성전자(2.22%), SK하이닉스(2.88%), 삼성바이오로직스(6.41%), LG화학(2.92%), 삼성전자우(1.53%), 현대차(1.46%) 등이 오름세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대선 관련 잡음이 앞으로 있다고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단기적일 것으로 보는 것 같다"면서 "대선 관련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도 어찌 됐든 어느 한 방향성이 결정돼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46포인트(1.99%) 상승한 843.4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29억 원, 95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89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