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의 선택] 사상 첫 트랜스젠더 상원 의원 당선

입력 2020-11-0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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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오바마 정권 당시 백악관 인턴 경력도

▲새라 맥브라이드 민주당 후보가 9월 15일 델라웨어주 클레이몬트에서 보이스앤드걸스 캠페인에 참석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클레이몬트/AP뉴시스
▲새라 맥브라이드 민주당 후보가 9월 15일 델라웨어주 클레이몬트에서 보이스앤드걸스 캠페인에 참석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클레이몬트/AP뉴시스
이번 미국 대선에선 사상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상원 의원이 탄생했다.

4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델라웨어주 상원 의원으로 출마한 세라 맥브라이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사회운동가로도 알려진 맥브라이드는 비영리단체 ‘휴먼라이츠 캠페인’에서 대변인으로 활약했으며, 이번 델라웨어주 제1선거구에 출마해 스티브 워싱턴 공화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현재까지 득표율은 73%다. 그 전에는 버락 오바마 정권 당시 백악관에서 인턴을 한 경력도 있다.

맥브라이드는 그간 의료보장 접근 확대를 비롯해 유급 휴가와 최저임금 인상 등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맥브라이드는 트위터에 “민주주의가 성수자들에게 충분히 크다는 것을 오늘 밤 보여주고 싶다”며 “델라웨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위험한 상황인 만큼 변화를 만들 정책에 투자하기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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