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석영 제2차관이 충남대학교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 개소식과 지역 디지털 뉴딜 현장인 스토랑트에 방문,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스토랑트는 음료 주문, 제조 및 서빙 등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무인 로봇 카페다.
정부는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이후 지난 10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균형뉴딜’을 발표한 바 있다. 장 차관의 이번 방문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인공지능ㆍ비대면 분야를 중심으로 충청지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충남대 인공지능 대학원과 비대면서비스 업체 스토랑트를 방문해 디지털 뉴딜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충남대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는 지난 4월 과기정통부의 인공지능 대학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에 ‘바이오 인공지능 융합학과’를 신설하고 3일 개소식 행사를 통해 첫발을 내디뎠다.
장 차관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위한 인공지능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충남대학교가 충청권 바이오 인공지능 융합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전 세계적 대변환의 시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디지털 뉴딜 정책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스토랑트를 방문해 24시간 무인 로봇카페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연구개발(R&D) 기업들과 함께 애로사항 및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 차관은 “최근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증가하고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제 상황이 개선되는 상황인데,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이자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비대면 분야의 육성은 코로나 19 이후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국내 비대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