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잇의 지난달 월 거래액이 250억 원을 돌파했다.
3일 머스트잇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약 140억 원)과 비교해 약 78% 증가했다. 지난 9월과 비교해도 약 9%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 거래액 지표에서도 머스트잇의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지난달까지의 머스트잇 누적 거래액은 약 2000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거래액인 1500억 원을 넘기며 창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머스트잇은 올해 거래액은 약 2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머스트잇은 이러한 성장을 이끈 원동력으로 MZ세대가 명품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것을 꼽았다. 합리적 가치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명품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졌고, 이들에게 최적화된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해 1030 고객을 성공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머스트잇은 고객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 자신과 비슷한 체형에 따른 사이즈와 핏 등을 참고할 수 있는 약 32만 건의 리뷰 데이터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도 성장 요인으로 보고 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그동안 상품과 신뢰도 확보에 집중하며 기본에 충실해 온 결과, 국내 대표 온라인 명품 커머스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라며 “의류뿐만 아니라 생활방식 전반에 걸쳐 고객들의 명품 구매를 도울 수 있는 쇼핑 채널로 진화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