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사이버무역상담실에서 우리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파트너링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코트라가 2일부터 2주 동안 온라인으로 ‘2020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코리아’에 세계 벤처캐피털이 모였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 필립스, 텐센트, 로레알,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기업, 벤처캐피털, 우리 스타트업까지 모두 470개사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코트라는 국내 스타트업 종사자 273명을 상대로 ‘코로나19 환경에서 절실한 서비스’를 조사했다. 응답자 39.1%가 가장 필요한 도움으로 ‘바이어·투자자 온라인 상담’을 꼽았다. 이를 반영해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서 우리 스타트업이 만나고 싶은 글로벌 기업을 무한대로 선택해 비즈니스 상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창업생태계, 인센티브 정책을 소개하는 웹세미나도 진행된다. 네 차례에 걸쳐 2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마지막날인 13일에는 코트라와 한-아세안센터가 함께 피칭대회를 연다. 국내 80개 스타트업과 아세안 등 17개 해외 스타트업이 기술을 겨루기 위해 참가했다. 사전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30개사가 온라인 득표 수에 따라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7회째인 올해에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잇는 가교 역할을 위해 ‘파트너링’ 상담에 공을 들였다”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에도 우리 창업인들의 기업가정신을 한층 북돋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