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음성신호처리 학회 ‘인터스피치 2020’에 총 10개의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는 2018년 처음 인터스피치에 논문을 발표한 이래,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올해는 많은 논문이 채택되며 AI 기술 리더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회사 측은, 특히 이번 인터스피치에서 음성인식 음성합성 데이터셋 모델 성능 평가 지표 등 다양한 음성 신호 관련 분야에 걸친 연구 결과가 채택되는 등, 지난 수 년 간 꾸준히 진행한 대규모 인공지능 분야 연구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음성인식 연구 결과는 ‘클로바 AI 스피커’, ‘네이버 음성검색’ 등 관련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음성합성 관련 기술은 ‘뉴스 본문 읽기’와 ‘클로바 더빙’ 등 서비스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로 적용되고 있다. 또 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매장 전화를 대신 받아주는 AI 서비스인 AiCall 을 개발하는데 사용된 데이터인 ‘클로바콜’도 논문으로 채택됐다.
하정우 네이버 AI랩 리더는 “네이버가 보유한 자유롭게 중장기 선행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문화와 AI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 확대가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는 연구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한국을 넘어서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