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 감독 '좋은 사람'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수상

입력 2020-10-30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CGV)
(사진제공=CGV)
정욱 감독의 '좋은 사람'이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GV는 29일 열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시상식에서 정욱 감독의 ‘좋은 사람’을 CGV아트하우스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은 초청된 한국독립장편영화 가운데 소재와 주제, 형식 면에서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보여준 작품에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여한다.

정욱 감독의 장편 데뷔작 '좋은 사람'은 학생들에게 자애로운 교사 경석의 반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부터 경석의 딸에게 발생한 교통사고까지 범인으로 의심되는 학생 세익과의 진실 공방을 다룬다.

반전의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경석과 세익 중 누가 좋은 사람이고 누가 나쁜 사람인지 물음을 던지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얼굴을 비추고 있는 배우 김태훈이 고등학교 교사 경석을 연기했고, 영화 '사도'에서 어린 세손 역할로 가슴 저리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효제가 학생 세익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정욱 감독은 지난 2013년 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영화 '패밀리(Family)'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서울독립영화제, 미쟝센 단편영화제 등 국내 여러 영화제들을 통해 단편작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CGV는 지난 011년부터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 시상을 통해 한국독립영화의 발전과 활성화와 신진인력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2011년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을 시작으로 ‘지슬’, ‘한공주’, ‘꿈보다 해몽’, ‘꿈의 제인’, ‘소공녀’, ‘메기’,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등 유수의 작품들이 역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45,000
    • +3.64%
    • 이더리움
    • 4,403,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2.2%
    • 리플
    • 816
    • +0.87%
    • 솔라나
    • 291,000
    • +2.28%
    • 에이다
    • 820
    • +1.61%
    • 이오스
    • 782
    • +6.39%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50
    • +1.59%
    • 체인링크
    • 19,450
    • -3.09%
    • 샌드박스
    • 404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