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권역별 아파트 입주물량(왼쪽) 및 11월 도시별 입주물량.
(자료 제공=직방)
내달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2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11월 서울에서는 1개 단지 296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 2018년 4월(55가구)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9916가구로 전월대비 11% 증가한다. 서울 및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1만1438가구, 지방은 8478가구로 전 월 대비 각각 17%, 5%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은 물량이 감소하는 반면 경기와 인천은 반대로 물량이 증가한다. 경기가 8225(8개 단지)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입주가 이뤄진다. 인천에선 2917가구(4개 단지)가 입주 채비에 들어간다. 전월대비 각각 28%, 100% 늘어난 물량이다.
한동안 입주물량이 없었던 고양, 광명 등에서 새 아파트 들어서 이 일대 전세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집들이를 진행하는 곳은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북한산두산위브2차’(홍은6구역 재건축 아파트)다. 경기·인천에선 '북한산두산위브2차'와 '일산자이2차', '광명에코자이위브' 등이 입주를 진행한다. 지방에선 '양산물금한신더휴', '가경자이' 등이 집들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