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美 부통령 주변서 최소 5명 코로나19 감염

입력 2020-10-26 0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펜스 본인은 코로나19 음성…격리 없이 유세 지속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유세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랜드/AP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유세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랜드/AP연합뉴스

백악관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최측근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그의 주변에서 최소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CNN은 25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펜스 부통령 활동 범위 안에 있었던 사람 중 적어도 5명이 최근 며칠 사이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제보했다. 소식통은 “향후 펜스 부통령의 이너 서클(핵심 측근 그룹)에서 더 많은 양성 반응자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그들은 겁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펜스 부통령실에서 몇 명의 인력이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에 대해 “그런 종류의 정보는 공표하진 않는다”며 답변을 거부한 바 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치 고문은 마티 옵스트가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전날에는 펜스 부통령의 최측근 참모인 마크 쇼트 비서실장이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음이 공개됐다.

펜스 부통령 본인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없이 유세 일정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CNN은 부통령 측근들의 연이은 감염에 대해 “이번 일로 백악관 내의 안전 프로토콜과 투명성과 관련한 새로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41,000
    • +4.11%
    • 이더리움
    • 4,456,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2.27%
    • 리플
    • 819
    • +0.99%
    • 솔라나
    • 300,100
    • +5.56%
    • 에이다
    • 825
    • +0.12%
    • 이오스
    • 780
    • +4.98%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1.4%
    • 체인링크
    • 19,570
    • -2.88%
    • 샌드박스
    • 407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