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29~30일(미국 서부시간)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IF) 2020’을 온라인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MIF는 글로벌 기업 경영자와 석학,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과 혁신 비즈니스 등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현대 크래들(Cradle)’이 MIF를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현대 크래들은 인공지능, 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로봇 등 미래 핵심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로 미국 실리콘 밸리, 대한민국 서울, 이스라엘 텔 아비브,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 등 5대 혁신 거점으로 구성됐다.
현대 크래들은 MIF 2020에서 인간 중심 모빌리티를 현실화하기 위해 ‘비전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모빌리티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와 목표를 지켜나가는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지영조 전략기술본부장 사장과 신재원 UAM사업부장 부사장이 참석한다. 신재원 부사장은 첫째 날 현대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대해 발표하고 지영조 사장은 둘째 날 마지막 발표자로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MIF 홈페이지에 사전등록하면 MIF 이그나이트(Ignite)에 참여할 수 있다.
MIF 이그나이트는 각각의 일정이 끝난 후 온라인 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전기차, 수소 전기차, 인공지능, 로보틱스,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호스트와 소수의 참가자가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호스트는 현대차그룹과 현대 크래들 직원이 담당하며 짧게는 20분, 길게는 한 시간 동안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모빌리티 리더들이 참석하는 MIF는 이상을 현실로, 미래를 현재로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며 현대차그룹은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인류의 삶을 더 풍요롭게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