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캔스타 블루 홈페이지 캡처)
LG전자가 올해 호주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TV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3위를 기록했다.
20일 호주 유력 소비자 만족도 조사업체 ‘캔스타 블루’(Canstar Blue)에 따르면 LG전자는 ‘2020 최고의 TV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화질과 음질, 편리성, 스마트 기능, 전반적 소비자 만족도 등 모든 조사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별 5개를 받았다.
다만, 가성비 항목에서는 별 4개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018년 5위, 2019년 4위에 머물다가 올해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캔스타 블루는 “LG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꼭 가성비를 제공해야만 할 필요가 없는 대표적인 브랜드”라며 “호주 사람들은 좋은 품질의 TV를 위해 조금 더 돈을 쓰는 것에 거리낌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삼성전자는 올해 전 항목에서 별 4개를 받으며 3위로 밀렸다.
2위에는 일본 파나소닉이, 4위와 5위에는 일본 소니와 중국 TCL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코건, 하이센스, 소닉 등 TV 브랜드들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년간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등 TV 신제품을 구매한 호주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