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상봉점 직원 400명 전수검사 (연합뉴스)
병원과 대형마트, 술집까지 여러 집단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에서 전일 대비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누적 감염자가 32명으로 급증했다.
이어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송파구 잠언의료기기, 인천 카지노바,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우선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는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3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1명(지표환자 포함), 입원환자 9명, 보호자 9명, 기타 3명 등 32명이다.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1명의 확진자가 늘어 직원 5명, 확진자 가족 3명 등 총 8명이 확진됐다.
송파구 잠언의료기기 관련 접촉자 조사에서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16명으로 늘었다. 방문자 3명, 가족 8명, 기타 5명 등이다.
인천 남동구 카지노바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직원 2명, 방문자 8명, 확진자 가족 5명 등 15명의 확진자가 누적됐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총 59명이 확진됐다. 구분별로는 환자 46명, 직원 7명, 간병인 6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