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동참…"3년간 735억 협력사 지원"

입력 2020-10-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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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왼쪽부터),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손유성 ㈜삼구아이앤씨 부사장이 16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제공)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왼쪽부터),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손유성 ㈜삼구아이앤씨 부사장이 16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제공)

동반성장위원회와 SK종합화학이 협력 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뜻을 모았다.

동반성장위와 SK종합화학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에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협력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임직원에게 총 735억 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자체 조성한 상생기금을 통한 임금지원과 더불어 사무·작업공간 제공, 기술개발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채용박람회 개최, 해외진출 지원, 창업기업 육성,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을 지원한다.

협약 체결식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손유성 ㈜삼구아이앤씨 부사장 등 동반성장위,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 등 주요 인사가 모두 참석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SK종합화학은 협력 중소기업과의 기술개발 투자와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는 기업"이라며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모범적인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19로 대내외적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SK종합화학 임직원이 기본급 중 1%을 자발적으로 출연하고, 회사 매칭을 통해 기금도 조성했다"며 "협력사 임금을 지원하는 등 임금격차 해소 협약의 취지를 잘 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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