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제약은 1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에이치엘비제약'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관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총 3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과 남상우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대표, 전복환 에이치엘비 바이오사업 총괄 사장, 장인근 에이치엘비 바이오사업지원 부문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전복환 사장은 기존 박재형 대표와 각자 대표로 선임되었다.
이밖에도 손지원 특허법인 다해 대표변리사, 노재권 ㈜코즈웍스 대표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전복환 신임 대표이사는 “에이치엘비 그룹이 바이오 기반의 제약회사를 인수한 것은 글로벌 파마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그룹내에 포진한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신약 개발 역량 및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에이치엘비제약을 그룹내 신약의 제약생산 기지로 빠르게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