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 행사 진행
서울시는 16일부터 ‘2020 북촌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증강하는 이웃’을 주제로 북촌 주민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온라인 전시와 포럼, 랜선 마을여행 등 비대면 체험 활동과 북촌 전통공예 체험꾸러미 발송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행사를 구성했다.
온라인 전시와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북촌의 모습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북촌을 고민하는 내용으로 꾸렸다. 송영욱 작가의 ‘멈춤, 기억으로부터의 해방’ 작품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은 북촌문화센터의 모습을 담앴다. 이 작품은 북촌문화센터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랜선 마을여행은 윤보선 전 대통령 가옥과 이준구 가옥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 체험 꾸러미 행사는 온라인으로 퀴즈를 풀고 북촌문화센터 SNS를 통해 미션을 수행하면 공공한옥 공방 운영자와 문화센터 강사가 제작한 ‘호족반 만들기’, ‘꽃차시음’ 등 체험 꾸러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와 북촌문화센터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류훈 도시재생실장은 “뉴노멀 시대의 북촌이 전하는 비대면 안부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