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11일 2020년 9월말 기준 누적 중금리대출 공급 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1월 정책중금리 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을 시작으로 중금리 대출 공급에 나섰으며, 2019년에는 목표한 1조 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했다. 올해도 1조 원 공급을 약속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3개월 빠른 9개월만에 1조 원 대출 공급을 달성했다. 올해 상품별 공급액은 ‘사잇돌대출’이 9100억 원이며,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금리대출인 ‘중신용대출’이 1120억 원이다.
9월말까지의 올 해 공급액 1조 220억 원은 2018년 제1금융권 전체 중금리대출 공급액 8920억 원 대비 115%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1조 원 대출 공급 목표를 달성했지만, 4분기에도 중금리 대출에 있어선 확대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지난 9월 25일 신용대출 금리 인상 조정 시에도 중금리대출의 대출금리는 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