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진행하는 ‘임팩트 컬렉티브(IC)’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임팩트 메이커’ 스타트업 86곳을 29일 발표했다.
IC는 글로벌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하는 커뮤니티 주도형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이달 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았으며 전세계 32개국에서 총 362팀이 지원했다. 지난 얼리버드 라운드에서 21팀을 우선 선발하고, 메인 라운드에서 65팀을 추가로 선발해 총 86팀을 최종 합격팀으로 선정했다.
임팩트 컬렉티브 메인 라운드 심사는 △일과 경제성장의 미래 △기회의 평등을 위한 디지털라이제이션 △녹색 에너지와 환경 △포용적 건강과 삶의 질 △지속가능한 농업기술 및 식품 △순환경제와 미래지향적 폐기물 관리 등 총 6개의 임팩트 테마 안에서 진행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9월 28일부터 1박 2일간의 온라인 캠프를 시작으로, 10주 동안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는 “출신 배경과 투자에 대한 전문성과는 관계없이, 대중에게는 집단지성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회사와 프로젝트를 판단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며 “커뮤니티의 열정적 서포트가 필요한 혁신 기업을 찾는데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심사위원단 모집을 온라인을 통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10주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마치고 오는 12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최종 20팀에게는, 50억 원 규모로 조성된 임팩트 컬렉티브 펀드로부터 투자유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