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서 주신기 씨가 광주·완도·장흥에 있는 3남 4녀 등 가족들과 '나를' 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KT 제공)
KT가 코로나로 인해 면회가 금지된 노인요양원을 대상으로 영상통화 앱 '나를(Narle)'을 활용한 '요양원 안심 면회'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KT 요양원 안심 면회는 전남 장흥의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서 처음 도입된다. KT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최대 8명까지 그룹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 앱을 활용해 요양원 가족들의 비대면 만남을 성사시켰다고 소개했다.
IT기기가 능숙하지 않은 요양원 노인들을 위해 스마트폰과 대형 TV 화면을 제공해 가족들의 얼굴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행복드림노인요양원을 시작으로 전국 요양원에 안심 면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별도의 TV 없이도 노인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 대상 교육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