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새 플랫폼 택시 '나비콜ㆍ타다ㆍ반반택시' 도로 누빈다

입력 2020-09-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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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운송가맹사업 신규 면허 발급, 6곳서 총 1만8615대 운영

▲플랫폼 택시 업체와 사업구역 현황. (국토교통부)
▲플랫폼 택시 업체와 사업구역 현황. (국토교통부)
새로운 플랫폼 택시 브랜드인 나비콜, 타다, 반반택시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나비콜, VCNC, 코나투스 3곳에 대해 여객자동차운송가맹사업(이하 ‘운송가맹사업’) 신규 면허를 발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운송가맹사업 면허를 받은 업체는 케이엠솔루션(카카오T블루), 케이에스티모빌리티(마카롱택시), 디지티모빌리티(카카오T블루)를 포함해 총 6곳으로 늘어난다.

이달 28일부터 나비콜은 전화와 플랫폼을 통해 호출하는 나비콜 서비스를, VCNC는 타다 라이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고 코나투스는 ‘반반택시’ 중개서비스에서 ‘반반택시 그린’ 가맹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아울러 기존 운송가맹사업자인 디지티모빌리티는 서비스 지역을 대구에서 경남 포항과 경산으로 확대한다.

운송가맹형 브랜드 택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전통적 택시의 결합을 통해 데이터 기반 차량배차, 통합관제, 서비스평가 등이 가능해짐으로써 택시업계에게는 효율적 경영관리 및 수입증가 효과를 제공하고 국민은 스마트폰을 통한 편리한 택시 예약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택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승차거부, 불친절 문제 해소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

국토부는 그간 가맹형 택시 활성화를 위해 가맹사업 차량보유 면허 기준을 올해 4월에 4000대에서 500대로 완화하고 규제 유예제도(규제 샌드박스)를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등 플랫폼 기반 택시 서비스의 혁신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운송가맹사업의 서비스지역이 지속 확대되고 운영 중인 브랜드 택시는 8월 말 기준 1만8615대로써 지난해 말 대비 7.8배 증가했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모빌리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브랜드 택시 간 건전한 경쟁을 촉진해 서비스 개선이 유도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규제 개선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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