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이 창립총회를 열고 협동조합 설립을 의결했다. (사진제공=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개성공단 기업들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해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
23일 개성공단 기업들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협동조합 설립을 의결했다. 이번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의 설립에는 54개 기업대표가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창립총회에는 삼덕통상 문창섭 대표, 나인 이희건 대표, 만선 성현상 대표, 제시콤 이재철 대표 등 31명이 발기인 대표로 참석했다.
개성공단 기업들은 협동조합을 만들어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개성공단기업 공동브랜드 사업’으로 OEM 기업들의 원청의존도를 줄이고 판로 개척에 나선다.
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삼덕통상 문창섭 대표는 “우리 개성공단사업 기업들은 개성지역의 척박한 기업경영 환경을 극복한 저력 있는 기업들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달라지는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의 제조업 부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