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부산에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강혁 BC카드 부사장,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장덕현 부산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정부 주도 디지털 뉴딜 사업(‘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작년 5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주관기관 공모에서 BC카드가 금융 분야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BC카드는 작년 12월 서울 을지로에서 ‘서울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구매 품목별 온라인 소비 상권분석, 아파트 지역 소비 데이터 활용한 신(新)도시계획 설계 지원, 아파트 관리비 데이터 분석 통한 전기요금 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부산 지역에서도 서울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과 동일한 이용 환경과 지원이 제공된다.
BC카드는 수도권 외 지역에 위치한 스타트업과 등 수요자 지원을 위해 지역 기반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강혁 마케팅부문장은 “데이터 3법 시행에 따라, 기존에 활용할 수 없었던 다양한 기업 데이터 활용을 통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수요자들이 보다 다양하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와 혁신에 기여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