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적 추정.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비즈니스플랫폼과 광고 등 핵심 사업부의 매출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며, 핀테크 및 웹툰 등의 신사업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의 형성 및 거래대금의 성장 등 고성장세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한 2조 원, 영업이익은 2769억 원으로 3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네이버 쇼핑의 총 거래액(GMV) 성장세가 이어지며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난 818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광고 또한 신규 인벤토리 추가 영향이 반영되며 17.3% 늘어난 1791억 원의 높은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인과 야후재팬 합병의 긍정적 영향에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에 대한 일본 공정위의 승인절차가 지난 8월 마무리됐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매 분기 800억~900억 원의 영업적자를 발생시키던 라인이 연결법인에서 제외됨으로써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장기적으로도 일본 사업 확장에 기반을 둔 주가 상승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