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아이텍이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18일 아이텍에 따르면 100% 자회사인 삼성메디코스는 본사 소재 화성 향남공장 내에 의료기기와 의약부외품 제조구역을 별도로 구성해 각종 진단키트 및 의료기기, 의약부외품과 관련된 OEM/ODM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식약처에 취급품목별 GMP 인증 및 관련 인허가 완료후 국내외 협력업체들과 K방역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텍 관계자느 “중국과 중동지역 등의 현지 파트너들과 신규사업과 관련된 JV설립 및 상호업무 협력에 관련 협의중”이라며 “단시일 내에 이에따른 신규투자와 관련 사업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텍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창사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성장세를 더 끌어 올릴 전망이다.
최근 전환사채(CB) 출자전환을 통해 부채비율이 49%로 낮아졌다. 또 유동성 비율은 261%로 증가해 바이오 관련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할수 있는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아이텍 관계자는 “우량한 재무구조와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해 향후 기존사업의 내실화와 성장성 높은 신규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및 진출로 기업가치 제고ㆍ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텍은 반도체 테스트 기업으로 전공정에서 생산된 웨이퍼와 반도체 칩을 전수 검사해 양품과 불량을 판별하는 후공정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