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증시는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1개 종목에서 나왔다.
영화테크는 전날 GM과 1200억 원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1289억1703만7722원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289%에 달하는 규모다.
부품은 GM의 글로벌 C1 플랫폼 SUV 차량에 공급되며 생산차량은 GM 미국지역으로 수출된다.
케이피엠테크는 미국 신약 개발회사 휴머니젠의 나스닥 시장 상장 소식에 연일 상한가다.
휴머니젠은 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이 투자한 회사로 이날 나스닥으로부터 상장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텔콘RF제약도 이날 21.98% 치솟았다.
휴머니젠은 보통주 800만 주에 대한 공모주 청약을 시작했다. 공모는 JP모건과 제프리스가 주관한다. 휴머니젠은 보유 파이프라인 ‘렌질루맙(Lenzilumab)’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미국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성파인텍은 정부가 친환경 인증을 받지 못한 보일러의 판매를 10월부터 금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한가를 쳤다.
대성파인텍은 친환경 에너지원인 태양열을 이용한 보일러를 포함해 온수기, 태양열 발전설비와 가정용 태양광, 심야전기 보일러, 심야전기 대체 히트펌프 등을 생산한다.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달 1일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지 못한 기존 일반보일러 판매를 금지한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최근 일부 보일러 대리점을 중심으로 10월 이후에도 친환경 인증 없는 일반보일러 재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취지의 미확인주장이 퍼지면서 업계 혼란이 가중됐지만 환경부는 이같은 소문을 일축했다.
이밖에 한창, 지에스이, 한국정밀기계, 서진오토모티브는 별다른 호재 공시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DB하이텍1우는 이날 하한가에 마감했다. 이 종목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DB하이텍1우는 투자경고에도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15일 하루 거래 정지됐다가,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하한가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