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이 미국 휴머니젠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중간결과 소식에 상승세다.
15일 오후 1시 46분 현재 케이피엠테크는 375원(24.43%) 상승한 1910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텔콘RF제약(6.70%)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휴머니젠은 14일(미국 현지시간)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3상 시험이 데이터안전성 모니터링위원회(DSMB) 평가 결과 만장일치로 기존 프로토콜에 따라 계속 진행할 것을 권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DSMB의 만장일치 권장에 따라 휴머니젠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휴머니젠에 투자한 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DSMB(Data and Safety Monitoring Board)는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약물 효능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현재는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중간 결과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미국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중간결과가 나온다면 DSMB가 임상을 조기 종료시킬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치료제에도 적용된다면 빠른 임상 종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4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2864만명으로 최근 2주새 약 15%가 더 증가했다”며 “주춤하던 코로나19 환자 수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시 급증세를 보이면서 치료제 개발 회사들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