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6포인트(-0.31%) 하락한 2435.9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1753억 원을, 개인은 1583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328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건설업(+1.6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운수창고(+0.91%) 운수장비(+0.1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1.73%) 의료정밀(-1.6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종이·목재(+0.09%)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전기가스업(-1.48%) 섬유·의복(-1.32%) 화학(-0.9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물류(+2.47%), 백화점(+1.25%), 자동차(+1.19%), NFC(+1.05%), 방위산업(+0.9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선(-3.26%), 2차전지(-2.04%), PCB생산(-1.94%), LBS(-1.86%), 스마트폰 부품(-1.78%)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00% 내린 6만1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차가 4.70% 오른 4만675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모비스(+3.63%), 현대차(+2.51%)가 상승한 반면 LG화학(-5.37%), 삼성물산(-2.20%), LG생활건강(-1.76%)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진흥기업우B(+23.43%), 부산주공(+15.61%), 진흥기업(+10.98%)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DB하이텍1우(-29.98%), 이엔플러스(-14.81%), 서울가스(-14.39%)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한창(+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0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541개다. 5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6원(-0.3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16원(-0.07%), 중국 위안화는 174원(-0.3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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