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솔루션 공급 업체 하이버스가 '2020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학습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는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고용노동부와 함께 10일 개최한 '2020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하이버스가 학습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버스는 서울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대학·연구소 등에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2015년부터 일학습병행에 참여해 왔다.
일학습병행은 기업이 청년 등을 채용한 후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으로 업무 현장 및 사업장 외에서 훈련을 하고 평가를 통해 자격을 주는 현장기반 훈련을 말한다.
하이버스의 교육훈련에 관한 관심은 일학습병행 조기 참여로 이어졌고, 일학습병행 초창기인 2015년부터 전자 분야 일학습병행 훈련과정을 실시했다. 당시 참여했던 도제학습근로자는 회사 핵심인재로 성장해 이제는 HRD(인적자원개발) 담당자로 일학습병행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또한 도제학교(특성화고 2학년부터 채용돼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는 현장 중심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제도) 및 P-TECH(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폴리텍 등과 연계해 실시하는 고숙련 융합기술 훈련과정) 훈련과정을 통해 젊은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병역특례 업체 지정을 통해 장기근속의 토대 또한 갖춰지면서 매출 증가 및 품질평가 향상 등 학습근로자의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이버스는 앞으로도 유튜브를 활용한 실무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 기존의 일학습병행 과정과 차별화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 손웅범 지사장은 "일학습병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는 우리 지역 내 기업의 고용지원과 핵심 인재육성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일학습병행 시행을 계기로 산업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