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대량 해고 사태를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에 대해 “이 의원께서는 창업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이 의원과 관련해 불거진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은 이스타항공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대표는 같은 당 소속 김홍걸 의원의 재산 문제에 대해선 “4·15 총선에서 당선되신 여야 국회의원 가운데 총선 당시 신고한 재산과 지금의 신고재산 사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드러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가운데는 규정의 변화 등 설명 가능한 경우 많은 것 같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중앙선관위원회가 여야를 막론하고 철저 조사해서 응분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 당도 선관위의 조치를 봐가며 대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