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9일 울산 근로자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공유주방 개소식'에 참석,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울산시에서 처음으로 공유주방을 열고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9일 울산 근로자 종합복지회관에서 울산시, 에너지 공공기관 3곳과 공유주방 개소식을 열었다.
공유주방은 조리 설비를 갖춘 하나의 주방을 여럿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공간으로, 소규모 영세 창업자들이 창업 초기에 대형 설비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앞서 동서발전은 올해 5월 울산시,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함께 성공적인 공유주방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유주방에 필요한 설비를 기부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지역의 청년들을 포함한 예비 창업자들이 공유주방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외식 산업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