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삼성전자, 8조 수주로 美 5G 시장 진출 본격화…수젠텍, 美 FDA 긴급사용승인 ‘上’

입력 2020-09-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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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SGTi-flex IgG' (사진제공=수젠텍)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SGTi-flex IgG' (사진제공=수젠텍)

8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카카오 #두산퓨얼셀 #두산중공업 #수젠텍 등이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일 8조 원 규모의 장비 수주 소식을 알리며 상승세를 보였다. 7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2%(900원) 오른 5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7조9000억 원(66억4000만 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5년간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다. 미국 시장 진출 20여년 만에 거둔 성과다.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미국 5G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해석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삼성전자의 5G 통신 솔루션(통신장비) 사업이 주가에 끼치는 영향은 마치 DS 부문의 비메모리 파운드리 사업부가 끼치는 영향과 유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사 실적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중국의 경쟁사 대비 위상이 강화되고 있어 새로운 뉴스가 발표될 때마다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카카오가 출범 10년 만에 데이터 센터를 설립한다. 사업 규모는 4000억 원 규모다. 경기도 안산의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내에 설립되며, 대학 캠퍼스 내에 최초로 설치되는 데이터 센터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7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함께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 건축 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1년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센터의 금융자문에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참여한다.

두산퓨얼셀이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7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 희석을 우려했지만 그린 뉴딜 정책 수혜 기대감이 더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두산퓨얼셀은 전 거래일 대비 29.90% 상한까지 오른 5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4일 장 마감 후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한 바가 있다. 증자 규모는 3420억 원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산중공업도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불확실성이 완화, 재무 리스크가 해소된 영향이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두산은 지난 4일 △두산솔루스 지분 처분 △두산의 모트롤사업부문 매각 △오너의 두산퓨얼셀 지분 두산중공업으로의 무상증여 △두산중공업의 대규모 유상증자 등을 발표했다.

전일 수젠텍이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수젠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83% 오른 5만4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수젠텍은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SGTi-flex IgG’가 미국 국립암센터(NCI) 성능평가를 통과해 국내 최초로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수젠텍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4개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국내 신속진단키트는 수젠텍 제품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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