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갤러리)
롯데백화점은 2020년 가을 식물을 소재로 생명의 본질을 통찰하는 중견 사진작가 조성연의 개인전 '지고 맺다'를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전층에서 다음달 19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기간 중 본점 에비뉴엘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수준 높은 예술 작품 전시를 통해 심신의 안정과 위로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을의 사색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자 마련된 조성연 작가의 개인전에서는 식물의 씨앗 단계부터 시들어 말라가는 일련의 생멸 과정을 의미 있게 들여다 본 작품 24점이 소개된다.
조 작가는 식물의 성장과 소멸의 과정을 오랜 시간 섬세하게 관찰하고 이를 프레임에 담아 왔다.
이번 전시에서 조 작가는 신작 '도시의 풀'을 선보인다. 도시의 풀은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해왔지만 눈여겨보지 않았던 잡초들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양한 면모가 있음을 보여준다.
신작은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1층에 전시된다. 각 층마다 4~5점의 작품들이 전시돼 총 5개층 24점 작품이 가을의 분위기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