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다쏘시스템과 손을 잡고 국내 제조업 분야 창업 기업을 육성한다.
중기부는 다쏘시스템과 ‘다온다’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하고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3D 플랫폼 기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쏘시스템과 한국의 많은 스타트업이 협력을 시작(On)한다는 의미(Dassault On 多 K-Startup)로 ‘다온다’로 지어졌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기업과 함께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구글과 함께 ’창구‘ 프로그램을 신설해 많은 창업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창구’ 프로그램의 참여 기업 수를 60개사에서 80개사로 확대했고,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업하는 글로벌 기업의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여기에 다쏘시스템과 ‘다온다’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하면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은 총 5개로 확대됐다.
‘다온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창업기업(30개사 예정)에게는 중기부의 초기창업패키지 사업화 자금 최대 1억 원과 특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다쏘시스템은 창업기업의 사업 아이템 설계, 공학해석, 공정개선 등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창업기업에게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활용에 도움을 주는 전문가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랩’을 활용해 기업별 상황을 고려한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 등 더 심도있는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3D 익스피리언스 랩은 다쏘시스템이 운영하는 개방형 혁신 연구소로 3D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설계와 제조 공정이 구현된다.
‘다온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스타트업(K-Startup)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