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재확산에 위생용품 판매 늘어

입력 2020-08-25 08:07 수정 2020-08-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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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둥이, 살균티슈ㆍ마스크 판매량 월초 대비 약 50% 증가

▲순둥이 살균 티슈
▲순둥이 살균 티슈

8월 10일 이후 코로나 19 2차 팬데믹 상황이 시작되자 살균, 소독 관련 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또, 아이들을 위한 살균은 물론 어른들도 휴대성 높은 관련 용품 구매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아기 물티슈 ‘순둥이’ 생산기업 ㈜호수의나라수오미에 따르면 광화문 집발 코로나 19 2차 팬데믹이 시작된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살균티슈와 마스크 판매량이 월초보다 약 50% 이상 증가했다.

K 방역과 국민들의 참여로 지역전파가 줄며 코로나 19가 진정되는 기미가 보였지만 지난 8월 중순 광화문 집회는 2차 팬데믹의 도화선이 됐다. 깜깜이 전파에 일부 접촉자들의 검사 거부로 문제는 커지고 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코로나 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참여를 독려하며 가용한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초 신천지발 대구, 경북 확산 경험을 가진 소비자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수단을 찾고 있다.

이는 관련업체의 판매량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수오미가 출시한 살균티슈와 마스크 판매량은 지난 일주일간 월초 대비 약 50%나 증가했다. 살균티슈와 마스크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영유아 및 육아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경제활동 중인 성인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필수품으로 꼽히고 있다. 분사방식 소독은 눈이나 호흡기, 피부 질환을 비롯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천과 수건에 소독제를 묻혀 닦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지난 5월 WHO가 하고 방대본도 이를 인용했다. 이후 소비자들은 간편하게 살균, 세정을 할 수 있는 살균티슈를 선호하고 있다.

수오미 측은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생산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물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어쩔 수 없는 외부 활동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휴대성이 간편한 살균티슈를 지참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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