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마담 100만, 엄정화 영화부터 가요계까지 '종횡무진'

입력 2020-08-20 14:37 수정 2020-08-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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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케이마담'이 100만 명에 달하는 관객수를 달성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케이마담'은 전날 관객 3만851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0만1203명을 기록했다.

12일 개봉한 '오케이마담'은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해진 극장가에서 고군분투하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 액션 코미디 영화다. 50대라는 나이가 무색한 엄정화의 사이다 액션이 성공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엄정화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이효리, 화사, 제시와 프로젝트 걸그룹 '환불원정대'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이효리는 앞서 방송을 통해 "내가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렇게 활동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근데 정화언니를 보며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엄정화는 1993년 영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로 데뷔한 이후,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싱글즈', '홍반장', '오로라 공주',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해운대', '댄싱퀸', '미쓰 와이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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