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정책사업 199개 축소…학교 자율성 높인다

입력 2020-08-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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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이 학교 업무 경감과 자율운영체제 기반 마련을 위해 내년부터 교육정책 사업을 대폭 줄인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올해 교육정책·사업 1381개 중 199개 사업을 내년부터 폐지하거나 축소·통합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부서별로 1~2차에 걸쳐 교육정책·사업을 정비해왔다. 서울형봉사학습실천학교와 학교청소년단체 등 109개 사업을 통폐합했으며 혁신학교공모설명회와 자유학년제 운영지원사업 등 43개 사업을 축소했다.

이외에 페어플레이클럽·학교스포츠클럽 통합과 평화교육교사연구회 교육연구정보원 이관 등 47개 사업을 통합·이관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속적인 교육정책·사업 정비를 통해 정책·사업 총량 감축으로 교원이 교육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교 자율운영체제 구축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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